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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제원과 300km 차이…또 변칙기동 놓쳤나

날개 형상 탄두부를 단 미사일이 바다를 향해 솟구칩니다.

한미 제원과 300km 차이…또 변칙기동 놓쳤나

【앵커】

북한이 지난 휴일 오후 세 시간 간격으로 운용했던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개량형 극초음속 미사일로 판명됐습니다.

2차 발사의 경우 한미가 관측한 거리보다 300km 더 날아갔는데, 변칙기동 구간을 간과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해안에 전개된 이동식 발사차량.

날개 형상 탄두부를 단 미사일이 바다를 향해 솟구칩니다.

지난 20일 오후 북한이 잇따라 쏜 극초음속 미사일입니다.

한미는 초탄 450km, 조정탄은 600km 가량 날아갔다고 탐지하고 일본과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방위상(지난 20일): 탄도탄 1발을 북동쪽으로 쐈습니다. 세부 사항은 현재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분석 중이며 발사된 탄도탄은 최고고도 약 70km, 약 590km….]

그런데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다른 제원이 표시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들여다본 모니터 화면상 고도 35.8km, 거리 908.2km라고 뜬 것입니다.

오후 6시가 막 지난 시각인 만큼 2차 발사 판정치로 보입니다.

사실이라면 한미와 약 300km 오차가 나는 셈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기만 전술에 무게를 뒀습니다.

[장도영 / 합참 공보실장: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주장하고 선전하는 방식과 방법에 대해서는 아마 100% 신뢰를 할 수는 없다고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극초음속 특성인 변칙기동을 놓쳤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낙하하는 듯 날아가다 재상승하는 종말 단계는 실제로 확인이 힘듭니다.

북한도 "무기 체계 고도화"라는 표현을 쓴 만큼 활공 구간 확대를 노린 것으로도 판단됩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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