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한미, 원잠·농축 등 안보 분야 합의 이행 출범회의 개최 합의

쿠팡이나 미국 빅테크 기업 관련 언급으로 풀이된다. 박 차관은 이날 앤드루 베이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도 면담했다. 베이커 부보좌관은 한미 정상 간 합의 관련 협의를 미 NSC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한미, 원잠·농축 등 안보 분야 합의 이행 출범회의 개최 합의

미 정부대표단, 수주내 방한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19일(현지 시각)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과 면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한미가 지난해 10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안보 분야 합의 사안을 이행하기 위한 양자 실무 그룹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향후 몇주 내로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19일(현지 시각) 후커 정무차관을 면담하고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이행을 포함한 한미 관계 전반,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박 차관과 후커 정무차관은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를 조속히 이행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공감대 하에, 안보 분야 이행을 위한 킥오프(출범)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와 관련해 “후커 정무차관이 수주 내 미측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한국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 결과 통상 및 안보 분야 합의를 도출했다.

안보 분야에서는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한국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등의 합의를 도출했고,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양국 공동 팩트시트에 담겼다.

그간 이러한 합의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날 발표로 이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 국무부도 이날 면담 후 “후커 차관이 몇 주 내 범부처 대표단을 이끌고 서울을 방문해 2025년 10월 트럼프 대통령 한국 방문에서 도출된 합의 사항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양자 실무협의체(워킹그룹)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회담에서 경북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주요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 관계 및 한국 정부의 한·미·일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미 발표에 따르면 양 차관은 한미 간 안보·경제 협력을 포함해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재 논의 중인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한 국제 수로에서의 항행의 자유 중요성도 재확인했다.

양측은 또 한미 동맹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 축임을 재확인했으며, 후커 차관은 확장억제(핵우산) 등을 통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무부는 “후커 차관은 미국이 양국 간 무역 및 산업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진전을 기대한다는 점, 미국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 및 시장 접근 장벽의 신속한 해소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고 했다. 쿠팡이나 미국 빅테크 기업 관련 언급으로 풀이된다.

박 차관은 이날 앤드루 베이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도 면담했다.

베이커 부보좌관은 한미 정상 간 합의 관련 협의를 미 NSC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최근 미·중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한반도 문제, 중동 상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박 차관은 이번 방미 기간 크리스토퍼 랜다우 국무부 부장관, 엘브리지 콜비 전쟁부(국방부) 정책차관과도 만나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