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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기대–미국 ASU, 하이브리드 공학교육·첨단기술 연구 협력 논의

공학교육, 반도체·미래원자력 분야 공동연구, 디지털 직업훈련 플랫폼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방문단은 공용장비센터, 반도체 클린룸, 온라인평생교육원 스튜디오와 가상훈련실, 다담미래학습관 등 주요 교육...

한기대–미국 ASU, 하이브리드 공학교육·첨단기술 연구 협력 논의

▲ 8일 미국 애리조나대학 수석부총장 등 일행이 한국기술교육대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다담미래학습관 입구에서 단체 촬영을 하는 모습. 한기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지난 8일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ASU) 주요 관계자를 초청해 하이브리드 공학교육, 반도체·미래원자력 분야 공동연구, 디지털 직업훈련 플랫폼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유길상 총장이 ‘2026 대학교육혁신 총장단 회의(University Innovation Summit)’ 참석을 위해 ASU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추진된 후속 교류로, 양 대학 간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885년 설립된 ASU는 디지털 고등교육과 온라인 학위 운영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으로, ASU Online을 통해 350개 이상의 온라인 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10만여 명의 온라인 등록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ASU에서는 카일 스콰이어스 수석부총장 겸 공과대학장, 켄로 쿠스미 수석부총장 겸 인문과학대학장, 비닐 스탈리 학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기술교육대에서는 유길상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이 함께했다.

방문단은 공용장비센터, 반도체 클린룸, 온라인평생교육원 스튜디오와 가상훈련실, 다담미래학습관 등 주요 교육·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 대학은 이날 세 가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하이브리드 공학교육 공동학위 모델이다. 학생이 공동 공학과정에 등록해 이론 수업은 ASU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수하고, 실습은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수행하는 방식이다.

둘째는 미래 원자력과 반도체 분야 연구협력으로, 방사선 반도체와 지능형 센서 개발, 극한 환경 소재 가속시험, AI 기반 열유체 해석과 디지털트윈 고도화 등이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셋째는 STEP(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직업훈련 협력이다. 한국기술교육대는 STEP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직업훈련 콘텐츠 개발과 기업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글로벌 직업훈련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ASU와 협력할 계획이다.

유길상 총장은 “ASU의 디지털 혁신 역량과 한국기술교육대의 실천공학교육이 결합하면 새로운 글로벌 공학교육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양 대학 협력이 세계 수준의 첨단기술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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