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정책포럼 개최

그는 "휴머노이드는 인공지능, 반도체 센서, 배터리,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종합 산업"이라며 "구동기(액추에이터), 감속기, 제어 소프트웨어 등 핵심 부품과 플랫폼을 해외에 의존하면 향후 생성되는 방대한 현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정책포럼 개최

휴머노이드 시대 열린다, “핵심 부품·표준 선점이 글로벌 경쟁력 좌우”

피지컬AI·로봇 융합 산업 전략 논의

전문가들 “실증 확대·공급망 안정화·AI-로봇 인재 양성 시급”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을 넘어 물리적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사진=KIAT]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핵심 부품 공급망 안정화와 국제 표준 선점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7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AI 시대의 새로운 동력, 휴머노이드’를 주제로 산업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하고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의 기술 현황과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정책포럼은 유망 산업 발굴과 산업기술 진흥 정책 수립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휴머노이드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가 2025년 15억 달러에서 2035년 378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도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선보인 휴머노이드 기술이 큰 관심을 모았다.

첫 발제자로 나선 박해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피지컬 AI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피지컬 AI는 단순한 인공지능 기술을 넘어 이를 구동하는 하드웨어와 로봇 시스템 통합 역량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빠른 실증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표윤석 로보티즈 부사장은 기술 주권 확보 차원에서 휴머노이드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휴머노이드는 인공지능, 반도체 센서, 배터리,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종합 산업”이라며 “구동기(액추에이터), 감속기, 제어 소프트웨어 등 핵심 부품과 플랫폼을 해외에 의존하면 향후 생성되는 방대한 현장 데이터와 시스템 전체가 종속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산업 진흥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국제 표준 선점 △AI-로봇 융합 전문 인재 양성 △산업 현장 실증 환경 확대 △핵심 부품 공급망 안정화 등이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됐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정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산학연과 긴밀히 협력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오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