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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제약산업 연평균 7.6% 성장 기대… 협업 강화할 것"

이에 바이엘은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 스타트업 지원 및 파트너십 체결에... 지난달 바이오 코리아 2026에서 바이엘은 국내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바이엘 코랩 커넥트 서울...

"한국 제약산업 연평균 7.6% 성장 기대… 협업 강화할 것"

바이엘은 블록버스터 잠재력을 갖춘 혁신 치료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 전반에서 △1상 19개 △2상 6개 △3상 8개 등 총 33개의 임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신약 3건 및 적응증 추가 2건 등 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APAC) 제약 시장이 지난 2024년 기준 약 4340억달러(한화 약 655조원) 규모로 평가되고 국내 시장도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7.6%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바이엘은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 스타트업 지원 및 파트너십 체결에 나섰다.

글로벌 제약사 기자모임은 세바스찬 구스 바이엘 제약사업부 글로벌 최고운영 책임자(COO)를 만나 국내 시장의 역할과 협업 가능성 및 바이엘의 비전에 관해 들었다.

세바스찬 구스 COO

바이엘은 △종양학 △심혈관·신장 질환 △신경학 △희귀질환 △면역학 분야 등을 핵심 치료 영역으로 삼고 있다. 케렌디아, 뉴베카, 아일리아, 비욘트라, 린쿠엣 등이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현재 임상개발 중인 혈액응고인자 억제제 '아순덱시안'과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225Ac-PSMA Trillium'도 주력 파이프라인에 속한다.

실제 뉴베카와 케렌디아는 지난해 합산 기준 68% 성장을 달성했다. 이처럼 주력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오는 2027년부터 4-6%대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 측은 2028년부터 2030년까지 30% 수준에 도달하는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케렌디아의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적응증과 2차 뇌졸중 치료제 아순덱시안에 주목하고 있다. HFpEF 환자들의 기대 수명이 매우 짧고, 2차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세바스찬 구스 COO는 "한국의 심부전 관련 질병 부담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유병률 기준으로 2002년 0.77%에서 2020년 2.58%로 약 3배 증가했아. HFpEF 환자에게 있어 케렌디아가 갖는 임상적 의미를 강조하고 싶다"며 "한국을 포함한 어느 국가에서나 2차 뇌졸중의 후유증 및 장애 발생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크다. 아순덱시안을 통해 2차 뇌졸중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엘은 1955년 국내 진출 이후 71주년을 맞았다. 세바스찬 구스 COO에 따르면 국내 제약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7.6%의 성장률이 기대되며, 이는 같은 기간 글로벌 성장률인 5.1%보다 높은 수치다. 바이엘 코리아 제약사업부도 지난해 5.7% 성장을 달성했다.

세바스찬 구스 COO는 국내 제약산업 성장 동력으로 과학 및 연구개발(R&D) 분야에서의 역량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국내 R&D 투자 규모가 2019년 4836억원에서 2023년 8729억원으로 증가했고, 제약사 주도 임상연구 건수 기준 아시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바이오 코리아 2026에서 바이엘은 국내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바이엘 코랩 커넥트 서울'을 공식 출범했다. 높은 과학적 역량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함으로써 파트너십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바이엘은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의 다양성과 연구자들의 전문성 및 추진력에 주목해 혁신 생태계 내에서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기존 치료제를 모방하거나 제한적인 개선에 머무르기보다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치료제를 지향하는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며 "①과학의 질적 수준 ②벤처 캐피탈 자금의 접근성 ③규제 체계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④지적 재산권 보호 ⑤혁신에 관한 보상 체계 등 모든 측면에서 한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엘의 핵심 비전은 다양한 영역에서 충족되지 않은 의료적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환자들을 위한 혜택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을 R&D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해 신약 개발부터 임상 연구 및 의약품 안전관리 전반에 AI와 머신러닝을 적용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R&D 생산성을 40% 향상시키고, 환자에게 신약을 제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30% 단축하겠다는 목표다.

세바스찬 구스 COO는 "AI 기반 기술 발전은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전환점을 적극 활용해 R&D 혁신을 가속화하고 제시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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