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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등 '당분간 LNG 못 줘'…가스요금 반영 시간문제?

올 하반기 여름 이후로는 요금에 대한 영향이 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웨이퍼 공정에 필수적인 LNG 부산물 헬륨 공급에도 빨간불이 켜지면서 반도체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한국 등 '당분간 LNG 못 줘'…가스요금 반영 시간문제?

[앵커]

이란의 공습으로 핵심 가스 시설이 파괴된 카타르가 당분간 우리나라에 LNG를 공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산 LNG는 우리 수입 물량의 14% 정도를 차지합니다. 정부는 당장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다시 겨울이 오면 난방비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카타르의 핵심 LNG 생산 거점인 라스라판이 이란의 공격으로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결국 생산 시설 2곳이 파괴되자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은 한국을 포함한 네 개 국가에 당분간 계약대로 LNG 공급이 어렵다는 '불가항력'을 선언했습니다.

[마제드 알 안사리/카타르 외교부 대변인 : 걸프 지역의 지역 안보는 여러 전제에 기반해 있습니다. 공동 안보 체제가 이번 전쟁에서 무너졌습니다.]

카타르는 우리 LNG 수입의 14% 가량 차지합니다.

정부는 카타르산을 제외하고도 LNG를 확보한 상황이라 올해 말까지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LNG 현물 가격이 이미 중동 전쟁 이전보다 2배나 오른 겁니다.

LNG 수입 가격이 오르면 국내 전력 생산의 30%를 담당하는 LNG 발전 단가가 상승해 국내 전기 요금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구매한 물량이 넉넉한 만큼 당장 현물 가격으로 가스를 사야 할 상황은 아니"라지만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물가 인상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그 시점을 올 하반기 쯤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양기욱/산업통상부 자원안보실장 : 가격의 불확실성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올 하반기 여름 이후로는 요금에 대한 영향이 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웨이퍼 공정에 필수적인 LNG 부산물 헬륨 공급에도 빨간불이 켜지면서 반도체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구영철 영상디자인 한새롬 이다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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