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경상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373억3천만달러로 기록되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경상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373억3천만달러로 기록되었다. 이는 기존 기록을 갱신하며 54조원이 넘는 역사상 최대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2월 231억9천만달러를 상당히 넘어서는 수치다.
주요 원인으로는 반도체 수출의 호조가 꼽힌다. 전체 상품수지 흑자는 350억7천만달러로 나타나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IT품목이 크게 증가하며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 IT 품목 또한 조업일수의 확장과 석유제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출이 확대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 중국, 미국, 일본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동으로의 수출은 감소하였다. 수입 또한 592억4천만달러로 17.4% 확대되며, 특히 정보통신기기와 수송장비, 반도체를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이 크게 증가하였다.
서비스수지는 12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적자 규모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여행수지는 봄철 성수기와 주요 공연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되었다. 이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흑자 상태다.
본원소득수지에서는 배당소득의 증가로 흑자가 확대되었다. 반면 금융계정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변동성이 나타났다. 이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 및 메모리 수요 감소 우려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경상수지의 긍정적인 성과는 반도체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요 산업 부문에서의 수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경상수지 결과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상당한 성장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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