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LG CNS 박종성 리더 초청 219차 울산경제포럼
19일 울산상공회의소의 ‘제219차 울산경제포럼’ 강사로 나선 박종성 LG CNS AI·최적화컨설팅 리더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상의
울산상공회의소는 19일 현대호텔 바이 라한 울산에서 ‘피지컬 AI 패권 전쟁’이라는 주제로 제219차 울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LG CNS 박종성 AI·최적화컨설팅 리더는 “인공지능이 스크린을 넘어 물리적 세계와 결합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산업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저렴한 인건비를 앞세운 중국이 세계 제조업을 흔들었다면, 앞으로는 피지컬 AI가 촉발할 ‘제2의 차이나 쇼크’에 주목해야 한다”고강조했다.
피지컬 AI는 제조 현장에서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며, 기존 노동비용 중심 경쟁 구조를 로봇·AI 기반 체제로 전환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피지컬 AI 경쟁은 소프트웨어 역량을 앞세운 미국과 하드웨어 및 공급망 우위를 확보한 중국의 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리더는 한국의 기존 전략에 변화를 주문했다.
박 리더는 “더 이상 ‘빠른 추격자’ 전략은 유효하지 않다”며 “피지컬 AI 시대에는 산업과 기술 질서를 주도하는 설계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피지컬 AI를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보호·육성할 유치산업으로 재정의하고, 부처별로 분산된 정책을 넘어 ‘K-피지컬 AI 2035’와 같은 통합 비전 아래 핵심 기술과 부품, 산업 역량을 국가적으로 결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AI와 제조를 동시에 이해하는 인재 양성, 독자적인 로봇 AI 모델 확보 필요성도 강조했다.
끝으로 “기업 역시 ‘K-로보틱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핵심 부품 독립과 데이터 개방, 조건부 구매계약 등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데스밸리 극복을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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