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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소재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테마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기업들의 ESG 경영 확대로 플라스틱 대체 소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종목들의 주가 향방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한구걱래소에 따르면 에코플라스틱은 이날 오전 9시3분 개장초 10.63% 상승한 3330원에 거래 중이다.
자동차 경량화 부품 제조 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적용하며 친환경 폴리머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진 점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전환 가속화에 따라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의 채택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세림B&G 역시 탄탄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생분해성 필름과 용기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이 회사는 일회용품 규제 강화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분류된다. 7.75% 오른 1544원을 기록하며 친환경 패키징 시장 내 점유율 확대 기대감을 반영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단순한 테마 형성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전환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플라스틱 재생 원료 사용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기술력을 갖춘 선도 기업 위주로 수급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업종 내에서도 수익성 개선 속도나 공급망 차질 우려에 따라 하락하는 종목도 포착된다. 한국팩키지와 씨티케이는 각각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친환경 종이 용기와 화장품 패키징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변동성으로 인한 단기 수익성 우려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자 관점에서는 기술적 진입 장벽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삼륭물산은 액체 포장 용기 분야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생분해 소재 부문을 강화하며 5.80% 상승중이다. 진영 또한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5.47% 오른 15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기존 주력 사업의 현금 흐름을 친환경 신사업에 적시에 투자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업종 분위기와는 다르게 매도세가 우세한 곳도 있다. 디아이씨와 코오롱ENP는 각각 3.05%, 3.3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 매물과 고부가가치 소재 부문에서의 글로벌 경쟁 심화가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 전문가는 "탈 플라스틱 테마 내에서도 생분해성 수지(PLA)나 재활용 기술(PCR) 등 구체적인 핵심 역량을 보유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단순 편입 사유만으로 급등하는 종목보다는 실제 수주 실적과 연결되는 종목 위주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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