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10일 서울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 ‘페이커 기획전시관’ 개관식에서 자신의 모습이 담긴 기념우표첩을 들고 있다. /뉴시스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의 선수 생활을 담은 기념우표가 오는 23일 나온다. 우표 발행에 앞서 서울 우표박물관에는 그의 활약과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기념우표 전지 14만장과 우표첩 등을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표에는 이상혁의 초상과 수상 당시 환호하는 모습 등 주요 장면이 실렸다.
이날 서울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에서 열린 ‘페이커 기획전시관’ 개관식에는 이상혁이 참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장에서 기념우표를 전달하는 증정식도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전시관에서 우표와 선수 유니폼 등 소장품을 살펴볼 수 있다. 경기 활약상을 보여주는 영상과 게임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이상혁은 2013년 데뷔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6차례 정상에 올랐다. 국내 리그인 LCK에서는 10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는 2회 우승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2023년 항저우에 이어 올해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4년에는 ‘홀 오브 레전드’ 첫 헌액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1월 e스포츠 선수로는 처음으로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기념우표 기획전시관을 통해 우표박물관을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이자 우표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강원 기자 s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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