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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랑스 Z세대의 분노…“교육환경 개선” 26만 명 외쳤다

프랑스에선 교육 환경을 개선해달라는 학생들 시위가 크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Z세대의 분노…“교육환경 개선” 26만 명 외쳤다

[앵커]

프랑스에선 교육 환경을 개선해달라는 학생들 시위가 크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교사와 학부모까지 동참하고 있는데요.

일부에선 폭력 사태까지 벌어져 경찰 진압 과정에서 중상자도 속출했습니다.

파리 강푸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리 도심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성난 시위대가 경찰에 돌을 던지거나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며 맞섭니다.

경찰은 곳곳에서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섭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프랑스 학생 시위에 학부모와 교사들까지 나섰습니다.

파리에서만 5만 6천 명, 전국에서 26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고교생을 중심으로 시작된 학생들의 시위는 시위 3주 차에 접어들면서 점차 다양한 목소리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잔/프랑스 대학생단체 연합회장 : "이 요구를 관철하는 건 결국 청년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정치적으로 얼마나 우선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시위대는 학교와 대학에 긴급 예산 15조 원을 투입하고, 교육·보건 인력을 확충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시위가 폭력 사태로 변질되면서, 경찰의 진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의 섬광 수류탄이 폭발해 15살 학생의 왼손이 절단됐고, 또 다른 16살 학생은 오른쪽 눈이 실명됐습니다.

지금까지 학생 2백여 명과 경찰 병력 7백여 명이 다쳤고, 누적 연행자는 6천5백 명을 넘었습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프랑스 총리 : "극심한 폭력이 고등학교 문턱까지 다가왔습니다. 폭력을 용인할 여지를 둬서는 안 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학생들과 재차 면담에 나서고 섬광 수류탄 사용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위대는 추가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김은정/영상 편집:최민경/화면 출처:X @utd_lil/자료 조사: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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