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2026년 퓨처스 정상
울산 웨일즈와 챔프전서 8-3 승리
지난해 준우승 아쉬움 풀었다
울산은 마운드 부진에 울다
[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국군체육부대가 2026년 퓨처스리그 최강팀이 됐다. 전력이 기본적으로 좋다. 결과로 또 증명했다. 울산 웨일즈를 만나 넉넉한 역전승 따냈다.
국군체육부대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 울산과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와 폭발한 타선의 힘이 조화를 이루며 8-3으로 이겼다.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북부리그 1위다. 준결승에서 롯데를 누르고 챔피언 결정전까지 왔다. 일단 전력이 강하다. KBO리그 1군에서 뛰던 선수들이 입대한 곳이다.
울산은 올해 창단했다. KBO리그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선수들이 모인 곳이다. 그래도 남부리그 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한화를 누르고 파이널까지 왔다.
단판 승부다. 국군체육부대가 웃었다. 투타 모두 우위에 섰다. 상대 선발 오카타 아키타케를 잡은 것이 크다. 반대로 국군체육부대는 선발과 불펜 모두 단단했다. 타선까지 터졌다. 결과는 우승이다. 지난해 챔프전에서 KT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는 기어이 정상에 섰다.
선발로 나선 김대호는 3이닝 3안타(1홈런) 1볼넷 3삼진 2실점으로 잘 버텼다. 이날 경기에 맞춰 준비한 카드다. 이후 김기중이 5이닝 2안타 2볼넷 6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틀어막았다. 9회 박명근이 나서 1이닝 무실점으로 끝냈다.
타선에서는 박지환이 결승 희생플라이 포함 2안타 2타점 쐈다. 이태경도 2안타 3타점 맹타다. 이승현이 1안타 1타점 2득점, 박관우가 1안타 1득점 기록했다. 장재영이 1안타 2볼넷 1득점 일궜다.
울산은 선발 오카다가 3.1이닝 1안타 6볼넷 1사구 1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다. 정규시즌 때 위용이 안 나왔다. 고바야시 주이가 1이닝 2실점, 소노 유토가 1이닝 1실점이다. 일본인 투수 4명 가운데 나가 다이세이만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하재훈이 선제 투런포 때리는 등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날았다. 다른 쪽이 아쉽다. 알렉스 홀과 박문순이 1안타씩 친 것이 전부다. 최지만은 이날 2타수 무안타 기록한 뒤 김시완과 교체됐다.
1회초 김서원 볼넷, 배영빈 희생번트로 1사 2루다. 하재훈이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 울산이 2-0 만들었다.
국군체육부대가 1회말 바로 붙었다. 1사 후 장재영-이율예-박한결이 모두 볼넷으로 나갔다. 이승현 유격수 땅볼 타점이 나왔고, 상대 폭투로 1점 더했다. 순식간에 2-2 동점이 됐다.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박한결 몸에 맞는 공, 이승현-박관우 볼넷으로 무사 만루다. 박지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이다. 이어 이태경이 좌측 2타점 2루타 날려 5-2가 됐다.
5회말에는 박한결 볼넷, 이승현 중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다. 박관우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박지환이 적시 2루타 더해 7-2로 앞섰다.
7회말 2사 후 박지환 우월 3루타가 나왔고, 이태경이 중전 적시타 때려 8-2다. 8회말 울산이 상대 실책으로 1점 뽑기는 했다. 그 이상이 없다. 국군체육부대 우승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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