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이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한화생명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LCK 결승 진출에 실패한 ‘페이커’ 이상혁이 플레이오프에서 완전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T1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2026 LCK 플레이오프 결승진출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1·2세트를 연달아 내준 T1은 3세트를 가져오며 반격했지만, 4세트에 무너지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는 LCK 3시드로 출전한다.
이날 ‘제카’ 김건우와 미드 맞대결을 펼친 이상혁은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이상혁은 “전반적으로 팀적인 움직임이나 설계, 교전이 생각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아쉽게 패했다”고 총평했다.
특히 유리하게 출발한 세트에서도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이상혁은 “1·2세트 모두 준비한 대로 초중반에는 리드했다”면서도 “이후 팀적인 움직임과 개개인의 실수가 겹치면서 손해를 봤다”고 돌아봤다.
이상혁은 “플레이오프 동안 완전한 폼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패배를 통해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발전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롤드컵에서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롤드컵 때는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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