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두산에 15-4 완승
선발 페덱 또 QS 호투
타선은 장단 17안타 대폭발
박진만 감독도 ‘만족’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삼성이 두산을 잡고 3연전에서 먼저 웃었다. 최근 2연승도 달린다. 크리스 페덱(30)이 호투했고, 타선은 활활 타올랐다. 박진만(50) 감독도 반가울 수밖에 없다.
삼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주말 시리즈 첫 경기에서 선발 페덱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와 장단 17안타 터뜨린 타선의 힘을 통해 15-4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 고척에서 키움을 만나 2승1패 기록했다. 결과는 좋았는데, 내용은 만만치 않았다. 특히 타선에서 아쉬움을 진하게 남겼다. 그리고 이날 이틀 푹 쉬고 나선 두산을 만났다.
결과적으로 완승이다. 마운드가 높았고, 타선은 까마득히 두산을 압도했다. 이렇게 하는데 지기도 어렵다. 순위는 당연히 계속 1위다. 같은 날 KT가 승리하면서 승차 2.5경기 유지다.
선발 페덱은 6이닝 6안타 무사사구 3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 경기에서 2승이다. 실점이 있기는 했으나 그뿐이다. 타선이 득점 지원을 11점이나 해줬다. 무사사구 피칭도 눈에 띈다.
불펜은 왼손 이승현이 1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임기영이 1이닝 2실점으로 살짝 아쉽기는 했다. 미야지 유라가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3안타 3타점, 김성윤이 3안타 1타점, 르윈 디아즈가 2안타 2타점 올렸다. 최형우도 1안타 2타점 올렸다. 강민호 2안타 2타점 활약도 있다. 김지찬도 2안타 1타점 기록했다. 선발전원안타포함 17안타 날렸다.
경기 후 박 감독은 "
선발투수 페덱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역시나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초반에는 강한 피칭을 하다가 3회에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뒤에는 맞혀 잡는 유형의 투구내용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
2실점 자체가 많지도 않았지만, 그 실점도 투구 패턴 변화를 고려했을 때 큰 의미가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
타선은 초반에 침체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2회 2아웃 이후에 류지혁의 도루 스타트와 이재현의 장타가 터지면서 선취점을 낸 장면이 매우 컸다.
그 선취점이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그 후에는 모두가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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