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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중박’과 박동원의 미친 ‘슈퍼캐치’→위기의 LG 구한 ‘수비 집중력’ [WC1]

수비 집중력이 위기의 LG를 구했다. 박해민(36)과 박동원(36)의 연이은 ‘슈퍼캐치’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위기의 LG 구한 ‘수비 집중력’

‘트중박’과 박동원의 미친 ‘슈퍼캐치’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수비 집중력이 위기의 LG를 구했다. 박해민(36)과 박동원(36)의 연이은 ‘슈퍼캐치’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 두산과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LG는 1회말 나온 오스틴 딘의 선제 투런포로 아슬아슬한 2점의 리드를 이어가고 있었다. 7회초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유니오 세베리노와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가 됐다.

안타 하나면 순식간에 동점이 되는 절체절명의 상황. 바뀐 투수 존 케네디가 ‘좌승사자’다운 면모를 뽐내며 김민석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강승호를 맞아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만루가 됐다.

기회를 놓칠 수 없던 두산 벤치가 움직였다. 정수빈 타석 때 대타 양석환을 쓰는 승부수를 던졌다.

케네디는 양석환을 맞아 침착하게 승부를 이어갔다. 5구째 속구를 던졌다. 잘 맞은 타구가 나왔다. 위협적인 타구가 우중간 담장을 향해 쭉쭉 뻗어갔다. 만약 빠지면 동점은 물론, 역전까지 나올 타구였다.

중견수 박해민이 여기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담장을 향해 전력 질주했다. 그리고 까다로운 타구를 글러브로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대량 실점이 될 뻔했던 상황을 희생플라이로 인한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위기는 이어졌다. 대타로 나온 박지훈 타석. 케네디가 5구째 던진 슬라이더가 바깥쪽으로 크게 빠졌다. 이에 포수 박동원이 온몸을 던져 이 공을 잡아냈다. 만약 빠졌으면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동점을 막아낸 슈퍼캐치다.

두 번의 호수비에 케네디도 화답했다. 박지훈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7회초를 1실점으로 막는 데 성공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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