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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럼프 “프랑스가 불타고 있다…너무 늦기 전에 국경 닫아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로 혼란에 빠진 프랑스를 향해 국경을 닫으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프랑스가 불타고 있다…너무 늦기 전에 국경 닫아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그랜드아일랜드의 피너클 뱅크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서명한 행정명령을 들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로 혼란에 빠진 프랑스를 향해 국경을 닫으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프랑스가 불타고 있다. 마음속에 증오를 품은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온 이민자들이 한때 위대했던 그 나라를 산산조각 내왔다”고 썼다. 이어 “너무 늦기 전에 국경을 닫고 통제권을 가져오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시위를 이민 문제와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에도 트루스소셜에서 프랑스 사태를 두고 “통제 불능의 대규모 이민”, “이슬람이 한때 위대했던 나라를 장악하려 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JD 밴스 미 부통령도 프랑스 정부의 이민 정책을 겨냥했다. 밴스 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프랑스 남서부 리모주 시청의 화재 영상을 공유하며 유럽의 관용적 이민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아름다운 나라 프랑스와 훌륭한 국민들이 더 많은 랜드마크가 불타기 전에 이 광기를 멈추기를 기도한다”고 적었다.

프랑스에서는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하는 고등학생들의 시위가 4주째 계속되고 있다. 주말인 전날에는 고물가와 고유가에 항의하는 노동자와 시민들까지 대거 거리로 나왔다.

수도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도심의 차량과 상점이 불타고 약탈 피해가 발생했으며, 리모주에서는 시위대의 공격을 받은 시청 건물이 화재로 무너졌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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