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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본 특유의 따뜻한 음색·에너지 ‘만끽’

트름본 독주 음악의 진수를 만난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의 일환으로 ‘전보라 트롬본 리사이틀’을 24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트럼본 특유의 따뜻한 음색·에너지 ‘만끽’

트롬본 전보라

트름본 독주 음악의 진수를 만난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의 일환으로 ‘전보라 트롬본 리사이틀’을 24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트롬보니스트 전보라는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다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실력을 입증한 전문 연주자다. 대구음악협회콩쿠르, 경북음악협회콩쿠르 관악부문 1위를 비롯해 한양음악콩쿠르, 영남대 콩쿠르 등에서 상위 입상하며 탄탄한 기량을 다져왔다.

그는 경북도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 등에서 객원 단원으로 활동하며 유연한 호흡과 균형 잡힌 합주 능력을 증명했으며, 2024 코리아윈드필하모니 콘체르토 시리즈 협연과 대구국제음악제 폐막식 등 다수의 무대에서 솔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현재 대구트롬본앙상블과 코리아윈드필하모니 단원으로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가며 구미왕산초, 밀양예림초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무대는 트롬본의 정수를 선사하는 곡들로 구성한다. 먼저 1부에서는 단정한 형식과 균형 잡힌 선율이 돋보이는 코렐리(A. Corelli)의 ‘소나타 바장조’로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며 막을 연다. 이어 낭만주의 시대 특유의 서정성과 장대한 기교가 결합된 다비드(F. David)의 ‘콘체르티노 내림마장조’를 연주하며 깊고 따뜻한 트롬본의 음색을 선보인다. 또한 2부에서는 현대 작곡가 수잔 머터(S. Mutter)의 ‘에이지스(Ages)’를 연주한다. 여섯 살부터 아흔둘까지 인간의 삶과 시간의 흐름을 다섯 개의 장면으로 묘사한 이 곡을 통해 연주자로서의 내면적 서사와 방향성을 담아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빠른 템포와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프라이어(A. Pryor)의 변주곡 ‘블루벨즈 오브 스코틀랜드(Blue Bells of Scotland)’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날 반주자는 피아니스트 김효진이다. 그는 영남대 음악대학과 동대학원을 수석 및 천마장학생으로 졸업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뛰어난 앙상블 감각을 인정받아 온 이 함께해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이번 무대는 트롬본 독주 무대를 통해 금관 악기 특유의 깊은 서정성과 다채로운 기교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 음악가의 성장과 음악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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