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효과?…전남광주 고용지표 개선
7월 취업자 수 2만 1000명 증가
전남 고용률 11개월만에 상승 전환
소비심리 호조에 자영업자 수 늘어
2026년 08월 12일(수) 18:15
2026년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용동향 인포그래픽<호남지방데이터청 제공>
행정통합 이후 전남광주 지역의 취업자 수, 고용률 등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 고용률은 올 들어 처음으로 반등하며 11개월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12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남광주시 취업자 수는 180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178만 6000명) 대비 2만 1000명(1.2%) 증가했다. 고용률도 64.6%로 전년 동월보다 0.7%포인트(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1만명), 제조업(-7000명), 건설업(-3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4000명) 등 대부분 산업에서 취업이 줄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 3000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2000명)에 취업이 집중됐다.
일자리 질도 개선됐다. 전남광주 지역 7월 중 임금근로자 중 정규직 등 상용근로자는 1만 1000명 늘었고, 일용근로자는 3000명 줄었다.
지역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자영업자도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남광주 지역 소비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장기평균치(100)을 넘긴 뒤 지속 우상향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자영업자 수도 7월 기준 43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1만 2000명, 8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업자는 5만 2000명에서 4만 6000명으로 12.5% 감소했고, 실업률도 0.3%p 내린 2.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는 올해 들어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7월 기준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6000명 증가한 78만 9000명, 고용률도 0.9%p 오른 62.3%를 기록했다.
전남지역도 장기간 이어졌던 고용 부진 흐름을 깨고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통합 이후 전남지역 취업자 수는 101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5000명 증가했고, 고용률도 66.5%로 0.5%p 상승했다. 전남지역 고용률이 전년 동월보다 오른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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