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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테헤란로] 경고음 커지는 채권시장

김현정 증권부 차장 1997년 가을 한국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한보철강에 이어 기아자동차까지 무너지면서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시장은 얼어붙었고, 해외 금융기관들은 한국 금융회사들에 빌려준 단기 외화자금의 만기 연장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테헤란로] 경고음 커지는 채권시장

김현정 증권부 차장 1997년 가을 한국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한보철강에 이어 기아자동차까지 무너지면서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시장은 얼어붙었고, 해외 금융기관들은 한국 금융회사들에 빌려준 단기 외화자금의 만기 연장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주식시장이 폭락하기 전 먼저 무너진 것은 신용시장이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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