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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테크데이 연 대동 "피지컬 AI 앞세워 농업 미래 선도"

" 대동 감병우 개발부문장은 '2026 테크데이'에서 "단순히 농기계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농업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동이 테크데이를 열어 농업 피지컬 AI 기업 전환 전략을...

테크데이 연 대동 "피지컬 AI 앞세워 농업 미래 선도"

대동 이틀간 테크데이 진행

AI 트랙터·자율주행 운반로봇 등 시연

AI 트랙터, 작업 중 데이터 쌓고 학습

운반로봇, GPS·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AI가 농사 방향 제시·실행 시대 열 것"

28일 대동 창녕 캠퍼스에서 열린 ‘2026 테크데이’ 행사에서 AI트랙터가 작업자 탑승 없이 모바일 앱으로 작동하고 있다. 대동 제공

[파이낸셜뉴스]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한국 농업의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나아가 글로벌 농업 생산성까지 책임지겠습니다."

대동 감병우 개발부문장은 '2026 테크데이'에서 "단순히 농기계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농업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동이 테크데이를 열어 농업 피지컬 AI 기업 전환 전략을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만든 AI트랙터, 자율주행 운반로봇 등을 시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동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창녕 캠퍼스, 계열사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에서 진행한 테크데이는 △그룹 농업 인공지능 전환(AX) 전략 △AI트랙터 무인 자율작업 시연 △트랙터 성능·품질 테스트 현장 투어 △농업로봇 개발 로드맵 발표 △실내외 복합 자율주행 운반로봇 및 예초로봇 시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동은 테크데이 첫날 창녕 캠퍼스에서 AI트랙터 시연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작업자 탑승 없이 모바일 앱 하나로 두 대 트랙터를 동시에 운영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AI트랙터는 스마트루프에 달린 6대 카메라를 통해 작업 경로를 생성하며 작업을 수행했다. 두둑 경계와 돌발 장애물을 실시간 감지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감 부문장은 "AI트랙터는 작업할 때마다 데이터를 쌓고 학습하며, 진화하는 대동 AI농업 플랫폼 첨병"이라며 "농민에게 AI가 농사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데이 이튿날에는 계열사 대동로보틱스 S팩토리에서 농업 로봇 개발 로드맵 발표와 함게 현재까지 개발된 제품 시연을 진행했다. 대동로보틱스는 오는 2030년까지 소·중·대형 전동 자율주행 플랫폼에 운반·예초·방제·예찰·수확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부착, 다목적 농업 로봇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을 실행 중이다. 이와 관련 △비정형 환경 특화 AI △비정형 오프로드 하드웨어 시스템 설계 △노지·플랜트 최적화 자율주행 및 로봇 운영 등 3대 기술을 제시했다.

강성철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매일 환경이 바뀌는 농작업 현장에서도, 실내외 자율주행에 기반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하는 로봇을 만드는데 집중한다"라며 "하나의 플랫폼이 과수원과 밭, 공장을 넘나드는 전천후 농·필드 산업 로봇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테크데이에서 선보인 실내외 복합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농업 현장에서 축적된 자율주행 기술을 산업 현장으로 확장한 사례였다. 운반로봇은 실외에서 출발해 공장 자동문을 거쳐 주요 거점에 정차, 화물을 운반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운반로봇은 실외에서는 GPS 기반, 실내에서는 라이다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한다. 또한 트레일러를 체결, 평지 기준 최대 1t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대동은 지난해부터 주요 대기업과 협업해 해당 기업 공장에 투입하는 실증을 진행 중이다.

이어 예초 로봇을 공개했다. 운반로봇에 예초 작업기를 부착해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시연 행사에서는 넓은 벌판에서 라인을 따라 자율주행하며 잡초를 제거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여기에 운반로봇에 AI 음성인식 기능을 더한 로봇도 선보였다.

강 대표는 "이들 로봇은 작업 중 번거로운 손 조작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로봇을 제어할 수 있어, 고령화된 농촌 현장에서 접근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 제품 모두 올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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