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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릭' 증시] 휴전에 코스피 방긋..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반도체와 건설·석유화학 업종이 주도했으며 삼성전자가 21만원선을 회복하고 SK하이닉스가 100만원 고지를 탈환하는 등 대형 IT 종목으로 외국인 자금이 집중됐다. 중동...

['클릭' 증시] 휴전에 코스피 방긋..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

미국·이란 2주간 휴전..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 기대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 유입..반도체·석유화학 업종 강세

코스피 5872.34, 코스닥 1089.84..원·달러 환율 1470.6원

공공뉴스=이화종 기자

중동을 뒤흔들던 전쟁의 공포가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로 일단락되면서 국내 증시가 활력을 되찾는 모습이다.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장 초반부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의 강세장이 이어졌다.

에너지 공급망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그동안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고, 특히 나프타 수급 불안이 해소된 석유화학 업종과 대형 IT 종목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매수 사이드카 발동..외국인·기관 5조원 넘게 순매수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56포인트(6.87%) 상승한 5872.3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47.84포인트(4.61%) 오른 1084.57에 거래를 시작해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3.6원 급락한 1470.6원에 거래되며 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2조4358억원, 기관은 2조7145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5조원넘는 자금을 쏟아부었고 개인은 5조4165억원을 순매도해 차익실현을 추구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경 선물 가격이 급등하며 5거래일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반도체와 건설·석유화학 업종이 주도했으며 삼성전자가 21만원선을 회복하고 SK하이닉스가 100만원 고지를 탈환하는 등 대형 IT 종목으로 외국인 자금이 집중됐다.

중동 재건 기대감에 대우건설 등 건설주들이 동반 급등하며 건설 업종(+19.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나프타 수급 불안이 해소된 석유화학 섹터에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에 따른 에너지 가격 안정화 전망이 이들 업종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자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딜링룸. <사진제공=KB국민은행>

◆원자재 불안 산업군들 수익 기대감 선반영 “완전 종전 아냐”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휴전 합의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덜어내며 단기적인 안도 랠리를 이끌어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2주간의 휴전 합의는 극에 달했던 중동 리스크가 하향 안정화되는 변곡점이 돼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나프타 등 원자재 수급 불안이 해소되면서 비용 부담이 컸던 국내 주요 산업군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완전한 종전이 아닌 기간 한정 휴전인 만큼 향후 협상 과정에 따른 변동성에는 여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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