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업도시 여수에서 시작한 클래식 음악축제인 여수음악제가 올해로 열 돌을 맞았습니다.
지역의 음악 꿈나무들이 국내 정상급 KBS교향악단 단원들에게 배우고 한 무대에 서며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이 여수음악제의 시작을 감동으로 이끕니다.
KBS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엮어내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의 선율이 팽팽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클래식의 향연, 여수음악제가 올해로 열 돌을 맞아 뜻깊은 무대도 마련됐습니다.
제1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수료생이 가르침을 받았던 KBS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합니다.
[박지원/첼리스트/제1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수료 : "아이들이 얼마나 설레어할지 그 모습도 그려지고 또 그 여정에 제가 함께한다는 것도 참 영광이고요."]
올해도 어김없이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학생들은 KBS교향악단과 한 무대에 서기 위해 연습실을 찾았습니다.
지난 넉 달 동안 단원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면서 키운 실력으로 협주의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정승우/바이올린 연주/초등학교 5학년 : "지휘하시는 게 좀 어려웠는데 그거를 잘 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니까 엄청 닮고 싶었어요."]
여수음악제 예술고문으로 위촉된 지휘자 정명훈은 학생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정명훈/KBS교향악단 음악감독 : "(여수가) 이렇게 훌륭한 음악페스티벌을 벌써 10년을 하고 너무 축하드리고 계속 발전해야죠. KBS 단원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돕겠습니다."]
여수음악제 음악학교는 올해까지 10년 동안 수료생 259명을 배출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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