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쿠팡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 대표는 쿠팡이 최근 3년간 한국인 대표가 창업한 물류 자동화 로보틱스 스타트업을 포함한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 기업에 총 84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쿠팡의 물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한국과 미국 간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행되었다.
콘토로 등 AI 기반 하역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확보
쿠팡의 핵심 투자 기업 중 하나는 윤영목 대표가 미국 텍사스주에 설립한 AI 로봇 스타트업 '콘토로 로보틱스(Contoro Robotics)'다. 콘토로는 거대언어모델과 상호작용하며 글로벌 물류 컨테이너와 트럭에서 박스를 하역하는 작업에 특화된 로봇 팔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해당 로봇은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다양한 크기와 무게의 박스를 하역하는 작업 성공률이 99%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쿠팡은 2025년 초 콘토로가 진행한 12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으며, 해당 AI 기반 자율 로봇을 한국 및 기타 지역의 물류 현장에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 및 벤처 기업 육성 지원
쿠팡의 투자는 개별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벤처캐피탈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 벤처캐피탈 SBVA가 조성한 '알파코리아펀드'에 투자해 한국 스타트업 20곳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으며, 한국 AI 로보틱스 기업 씨메스(CMES)와 미국 테크 스타트업 템포 등에도 투자를 했다.
또한 2025년에는 정부 주도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일환인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에 750억원을 출자해 정부 모태펀드와 함께 총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쿠팡은 국내 AI 스타트업 및 성장 기업 14개사에 평균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자체 클라우드 및 물류 자동화 인프라를 고도화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기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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