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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오롱스포츠, 9년 만에 ‘청소년 오지탐사대’ 재개… “최종 선발 16인 해외 오지로 출정”

코오롱FnC는 26일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대한민국 청년들의 도전 정신을 다지는 ‘코오롱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KOLON YOUTH EXPEDITION)’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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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발대식 단체사진. 코오롱FnC 제공

코오롱FnC는 26일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대한민국 청년들의 도전 정신을 다지는 ‘코오롱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KOLON YOUTH EXPEDITION)’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1973년 론칭한 국내 첫 아웃도어 브랜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을 개척한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오지탐사대는 코오롱스포츠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후원한 프로젝트다. 이번에 9년 만에 다시 지원에 나섰다. 청년들의 도전 의지를 현장에서 다시 이끌어 내고 브랜드 특유의 탐사 헤리티지를 가다듬는 시간을 가진다는 취지다. 올해 코오롱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코오롱스포츠,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 등이 후원을 맡았다.

이번 오지탐사대는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한 모집 기간 동안 청소년 약 300명이 지원해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및 체력 측정, 지난달 진행한 ‘코오롱 크레일 캠프 울릉’과 종합 산악 훈련 등 참가 과정을 거쳐 최종 16인의 대원(대장 2인 별도 선정)이 선발됐다. 이달 24일 서울 강서구 소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김정훈 코오롱스포츠 부사장과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원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발대식 행사는 선발 경과보고, 각 탐사대별 세부 탐사계획 발표, 출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대원들은 지도대장과 함께 7월 말부터 약 3주간 전 세계 산악 오지 2개 지역으로 각각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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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와 키르기스스탄 오지 탐사에 나서는 탐사대원 단체 기념사진. 코오롱FnC 제공

등반가인 양우영 대장이 이끄는 ‘키르기스스탄 악사이 탐사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25일간 중앙아시아의 거친 설산을 오르는 여정에 나선다. 탐사지는 톈산산맥의 숨은 비경이자 정통 고산 등반 성지로 불리는 ‘알라아르차 국립공원’와 ‘악사이 산군’ 일대다. 대원들은 비슈케크를 거쳐 베이스캠프인 라첵B.C에 입성한 뒤 거대한 빙하와 만년설이 장관을 이루는 우치텔 피크(4540m) 루트를 탐사한다. 또한 남벽 인근에서 고산 적응 및 기초 설산 등반 훈련을 거쳐 최종 정상 어택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코오롱스포츠 오지탐사대 대원으로 선발됐던 류형곤 대장은 이번에 ‘루마니아 카르파티아 탐사대’를 이끈다. 탐사대는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24일간 유럽의 마지막 야생지대를 밟는 총 301km 장거리 하이킹에 도전한다. 주요 탐사지인 루마니아 서부 ‘아푸세니 자연공원’은 유럽 최대 규모 카르스트(석회암) 지형으로 울창한 원시림 속에 수천 개의 동굴과 지하천이 펼쳐진 미지의 공간이다. 이어 탐사대는 40여 개 빙하호와 루마니아 최고봉인 몰도베아누 봉(2544m)이 솟아있는 중심부 ‘파가라슈 산맥’으로 이동해 동유럽 대자연을 온몸으로 겪는 대장정을 펼친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오지탐사대는 단순한 해외 탐방이 아닌 인적이 드문 지역을 개척해 나가면서 아웃도어 본연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코오롱스포츠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프로젝트”라며 “청년들이 미지의 자연 속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브랜드가 축적해 온 탐사 노하우와 기술력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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