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2%대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에서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3.25 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중 5419.45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개인이 매도 폭을 키우며 상승 폭이 줄었지만, 기관 순매수에 더해 외국인도 매수세를 확대하며 다시 2%대 후반대 상승률을 회복했다. 이날 전반적인 상승세는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감시하는 프로토콜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49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지난달 18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코스피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 투자자도 8576억원 매수우위였다. 개인은 2조416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37%와 5.54% 뛰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7% 뛴 1063.7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495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0억원과 2287억원 매도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5원 내린 1505.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여전히 1500원을 웃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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