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8% 내린 5580.15 출발 후 낙폭 키워
상위 10개 종목 동반 하락
외인·기관 순매도
코스닥 2.73% 내린 1129.8 개장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3.48% 내린 5580.15에, 코스닥은 2.73% 내린 1129.86에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미국-이란 전쟁이 걷잡을 수 없이 격화하면서 23일 코스피 지수가 5%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증시 개장 10여분만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는 3.48%(201.05) 내린 5580.15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7분 기준 4.81%(278.19) 내린 5503.01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5.02% 내린 18만9400원, SK하이닉스는 5.56% 내린 95만1000원, 현대차는 4.06% 내린 49만6000원이다.
삼성전자우(-4.81%), LG에너지솔루션(-3.99%), SK스퀘어(-8.72%), 삼성바이오로직스(-3.75%), 두산에너빌리티(-5.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79%), 기아(-3.92%)도 대폭 내리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080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44억원, 3731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은 2.73%(31.66) 내린 1129.86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13분엔 3.66% 내린 1119.03이다. 개인과 기관이 397억원, 209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외국인은 6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6.17%)만 상승세다. 에코프로는 -5.37%, 알테오젠은 -5.09%, 에코프로비엠은 -4.9%,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98%, 에이비엘바이오는 -6.51%, 리노공업은 -3.58%, 펩트론은 -1.01%, 코오롱티슈진은 -4.48%, 리가켐바이오는 -4.69%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최후 통첩을 날렸다. 그는 트루스소셜에서 "만약 이란이 지금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obliterate)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수천명 규모의 미 해군·해병대 병력은 중동으로 향하는 중이다. 헬리콥터, F-35 전투기, 해안 강습용 장갑차의 지원을 받는 보병대대 상륙팀이 포함됐다. 또 미 본토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하는 제11 해병 원정단의 배치도 앞당겼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 하탐 알안비야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 미국의 위협이 실행되면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폐쇄되고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6% 내린 4만5577.4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1% 내린 6506.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 급락한 2만1647.6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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