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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중동 리스크 완화에 '안도 랠리' 기대…반도체주 주목

증권가는 기술력을 과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 상승세를 억눌렀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가 완화 조짐을...

코스피, 중동 리스크 완화에 '안도 랠리' 기대…반도체주 주목

국제 유가 하락세 전환…美 술주 강세에 반도체주 투자 매력↑

2023년 12월 10일 항공사진으로 촬영된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방영석 기자] 국제 금융시장을 얼어붙게 했던 중동의 긴장감이 완화되는 기류를 보이면서 코스피 시장이 낙폭을 만회하며 '안도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기술력을 과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 상승세를 억눌렀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가 완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코스피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을 이끌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결과 코스피 지수가 6000선을 내줬던 상황이 유가 안정화를 통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란 외교부는 "해협은 통제 하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중동 불안의 긴장감을 완화하는 모습을 취했다.

아울러 미국 주도의 다국적 연합체 구성 및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대규모 비축유 방출 결정이 시장의 과도한 공포를 잠재우며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현지 시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84% 내린 배럴당 100.21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5.28% 하락한 배럴당 93.5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중동발 불확실성을 뚫고 올라온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강세 또한 국내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을 제공 중이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들 업체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는 미국 기술주 랠리의 핵심 수혜주인 AI 인프라 관련 종목들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변동성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저평가 우량주를 선별 매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돼 2026년 유의미한 적자 축소와 2027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 1위를 탈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제시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고객사와의 2026년 고대역폭메모리 물량 계약이 이미 확정된 상태"라며 "흔들림 없는 실적 개선세로 주가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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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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