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와 글로벌 증시 강세 속에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전쟁 이후 처음으로 6200선을 회복했다. [사진=신한은행]
[뉴시안= 송서영 기자]코스피가 중동 전쟁 이후 처음으로 6200선을 회복하며 투자심리 반등을 본격화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66포인트(2.21%) 오른 6226.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10.54포인트(0.91%) 상승한 1162.97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474.6원에 장을 마치며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644억 원, 기관은 1조1037억 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8069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장에서는 상승 657개, 하락 207개로 상승 우위 흐름이 뚜렷했다.
이번 상승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헤즈볼라 고위 인사가 이스라엘과의 휴전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 간 회담을 언급하면서 종전 기대감이 확산됐다.
글로벌 투자 환경 역시 우호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증시에서는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다. 삼성전자(3.08%), SK하이닉스(1.67%) 등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해 현대차(5.12%), 기아(4.22%) 등 자동차주, LG에너지솔루션(1.96%), 삼성바이오로직스(0.87%) 등이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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