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연휴를 앞둔 30일 장 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유가 부담에 하락전환해 6590대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2.03포인트(1.38%) 내린 6598.87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49포인트(0.72%) 오른 6739.39로 출발해 장 중 한때 6750.27까지 오르며 장 중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해 6600선 아래로 내려왔다. 나흘 만에 하락 마감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조1860억원, 284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조4540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415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빅테크 4곳이 시장 전망치를 웃돈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유지 방침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지수는 모멘텀을 잃고 우하향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109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도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91포인트(2.29%) 내린 1192.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9포인트(0.37%) 오른 1224.75로 출발한 뒤 이내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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