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최고치를 돌파했으나 개인 매도에 상승세가 둔화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21일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폭을 일부 줄이며 6320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8.49포인트(1.74%) 오른 6,327.58을 나타냈다.
지수는 83.45포인트(1.34%) 상승한 6,302.5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6,361.17까지 오르며 지난 2월 27일 기록한 종전 장중 사상 최고치(6,347.41)를 넘어섰다. 이후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189억원, 기관은 242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211억원 순매도하며 상승세를 제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16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위험자산 선호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기조가 유지되는 한 상승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3.52% 상승하며 장 초반 ‘120만닉스’를 돌파한 뒤 오름세를 유지했고, 삼성전자도 0.93% 상승했다.
삼성SDI는 메르세데스-벤츠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13.75% 급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8.51%), POSCO홀딩스(6.93%)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대한항공(1.20%), 제주항공(1.28%) 등 항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9%), KB금융(-0.31%) 등 일부 대형주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4.72%), 전기전자(2.42%), 금속(1.99%) 등이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2.88%), 오락문화(-2.53%), 제약(-1.27%)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7포인트(0.01%) 오른 1,174.92를 기록했다. 지수는 1,186.2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줄이며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강보합권으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2.89%), 에코프로비엠(3.10%), 리노공업(0.43%), HLB(0.16%) 등이 상승했다.
삼천당제약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도 0.21%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알테오젠(-0.54%), 레인보우로보틱스(-1.64%), 에이비엘바이오(-1.56%), 리가켐바이오(-2.45%), 펩트론(-3.06%) 등은 하락했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eelyjwo@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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