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6400선을 터치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단기 상승 피로감이 맞물리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90p(0.01%) 하락한 6387.57에서 출발했다. 개장 직후 6401.97까지 오르며 6400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매수 주체별로는 개인이 754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3억원, 54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3.07%), 전기·가스(-1.44%), 운송·창고(-1.20%), 일반서비스(-1.15%), 통신(-1.09%), 기계·장비(-0.89%), 의료·정밀기기(-0.8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3%), 삼성전자우(1.40%), LG에너지솔루션(1.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0%), 삼성전기(4.56%), 삼성SDI(5.58%)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1.06%), 현대차(-1.28%), SK스퀘어(-2.30%), 두산에너빌리티(-0.78%), 기아(-0.88%), HD현대중공업(-0.87%), KB금융(-2.56%), 삼성물산(-1.81%)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전고점을 돌파한 이후 단기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라며 "금일 국내 증시는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업종 간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증시 급등은 이익 모멘텀 강화에 기반했지만 실적 기대치가 빠르게 상향된 점은 부담 요인"이라며 "이번 실적 시즌에서는 1분기 실적 자체보다 2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의 추가 강화 여부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261개, 하락 종목 571개, 보합 종목 58개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8p(0.72%) 하락한 1170.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통신(-3.28%), 건설(-1.48%), 비금속(-1.64%), 섬유·의류(-1.14%), 전기·전자(-1.00%), 운송·창고(-0.92%) 등이 하락 중이며, 종이·목재(6.62%), 금융(1.24%), 기타제조(1.1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1.22%), 에코프로비엠(-1.81%), 알테오젠(-0.95%), 레인보우로보틱스(-0.83%), 삼천당제약(-6.73%), 리노공업(-1.01%), HLB(-2.08%), 주성엔지니어링(-5.38%) 등이 하락 중이며, 리가켐바이오(1.85%), 보로노이(2.92%), 케어젠(1.08%)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리 상승 부담 속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93.18p(0.59%) 떨어진 4만9149.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13p(0.63%) 내린 7064.0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44.43p(0.59%) 하락한 2만4259.9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유가 상승과 미 국채금리 오름세가 겹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이란의 협상 불참 소식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확대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장 마감 이후에는 휴전 연장 가능성이 언급되며 일부 불안 심리가 완화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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