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대 상승, 5400선 한때 돌파
코스닥도 1%대 강세...반등에 성공
호르무즈 해협 통항 논의 소식에 증시 온기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1.45포인트(2.70%) 상승한 5,375.5로 출발했다. 뉴스1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가 호르무즈해협 통항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7% 오른 5,389.41에 거래 중이다. 2.7% 상승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며 장 초반 5,400선을 돌파했다. 전날 급락했던 삼성전자(18만5,600원)와 SK하이닉스(88만1,000원)도 각각 4%, 6% 반등 중이다.
조기 종전 기대가 약화됐음에도, 이란이 오만과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 통행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간밤 미국 증시는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다우지수는 0.1% 하락했지만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1%, 0.2%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2.2% 올랐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오만과 함께 작성하고 있다”면서 “제한이 아니라 안전한 통행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 낙폭 축소와 코스피 야간선물 2%대 반등, 전쟁 협상 기대감 등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할 것”이라며 “전쟁 악재를 한 달 넘게 소화하면서 밸류에이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된 만큼 시장은 ‘업사이드 리스크’가 더 큰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20원 가까이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원 내린 1510.8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 29분 기준 환율은 1505.9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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