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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사상 최고치] 초고수의 선택…'HD현대중공업' 사고 '삼성SDI' 팔...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POSCO홀딩스, LG전자 등 주요 대형주 역시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되며 기존 주도주 중심의 이익 실현 흐름이 나타났다. 아크릴, 한국전력, 달바글로벌, 아주IB투자 등도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코스피 사상 최고치] 초고수의 선택…'HD현대중공업' 사고 '삼성SDI' 팔...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초고수' 투자자들이 당일 조선·방산 대형주인 HD현대중공업을 집중 매수한 반면, 2차전지 대표주 삼성SDI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래에셋증권 '초고수의 선택'에 따르면 상위 투자자들의 장 마감 기준 매매 동향 집계 결과, HD현대중공업이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순매수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이날 HD현대중공업은 9.92% 상승한 5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7만8000원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고, 거래대금도 4000억원을 웃돌며 수급이 집중됐다.

주가 급등의 핵심 배경으로는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 진출 기대가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 'SAS 2026'에 참가해 이지스 구축함 등 첨단 해양 무기체계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방산 마케팅에 나섰다. 한국 기업이 독자 부스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방산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LIG넥스원 계열 방산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기반으로 한 'K-방산 경쟁 구도' 부각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한화그룹 중심의 방산 밸류체인에 대응하는 독자 생태계 구축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수주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사이버 보안 협력 체계 구축 등 사업 다각화 모멘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조선·방산을 넘어 디지털·보안 영역까지 확장되는 사업 구조가 중장기 성장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초고수 투자자들은 이 같은 복합적인 호재를 반영해 HD현대중공업을 단순 조선주가 아닌 '해양 방산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하며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수 2위는 알지노믹스가 차지했다. 다만 이날 주가는 7% 넘게 하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으로,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 접근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삼성에스디에스, 파이버프로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 IT서비스, 광통신 등 업종 전반에서 선별적 매수 흐름이 이어졌다. 이 밖에 하나마이크론, 서진시스템, 코세스, 한컴위드, 미래에셋벤처투자 등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순매도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반면 같은 기간 초고수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SDI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이날 19.89% 급등한 64만5000원에 마감했다.

최근 2차전지 업종은 업황 개선 기대 속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루 만에 2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한 점이 단기 수익 실현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POSCO홀딩스, LG전자 등 주요 대형주 역시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되며 기존 주도주 중심의 이익 실현 흐름이 나타났다. 아크릴, 한국전력, 달바글로벌, 아주IB투자 등도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구간별 수익률, 매매 패턴, 거래 내역 등을 기반으로 ‘초고수’ 투자자를 선별해 해당 매매 종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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