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상 첫 '120만닉스' 돌파 기록
코스피 종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1일, KB국민은행 딜링룸 근무자들이 지표를 바라보며 웃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21일 코스피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장을 마쳤다. 장중 기록과 마감가 양쪽 모두 새 기록을 쓴 것.
이 같은 상승은 미국·이란 전쟁의 휴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가 역대 장중·종가 최고가를 경신한 데에는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들의 지수 견인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SK하이닉스도 처음으로 '120만닉스' 고지를 넘겼다. 2차전지주도 강세를 보여 반도체주와 함께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쳤다. 전쟁이 2월 28일 시작된 이래 피해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 사상 최고점은 전쟁이 터지기 직전이었던 2월 26일의 6307.27이어다. 이 기록을 약 2개월 만에 경신, 전쟁으로 인한 하락 여파를 모두 복구한 셈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2.1% 상승했고(21만9000원), SK하이닉스는 무려 4.97% 오른 122만4000원에 마감,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2차전지주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 기대감 등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올랐다. 코스닥은 전장 기준 4.18포인트(0.36%) 오른 1179.03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한편 주가가 오르면서 외국인 이탈 및 이로 인한 환율 불안에 대한 짐도 일단 덜어내는 모습이다. 환율은 한달 반만에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8.7원 내린 1468.5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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