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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미·이란 휴전 소식에 6.87%↑…양 시장 사이드카 발동

SK스퀘어(15.83%), SK하이닉스(12.77%), 삼성전자(7.12%)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에도 현대차(7.40%), 기아(5.57%),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등도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5%)와 LG에너지솔루션(-0.61%) 등은...

코스피, 미·이란 휴전 소식에 6.87%↑…양 시장 사이드카 발동

8일 오후 3시57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국내증시 지수가 표기되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김범수

[서울와이어=김범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5900선 코앞까지 바짝 다가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에 마감했다. 장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을 키운 코스피는 오전 9시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는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13번째 사이드카(매도 7회, 매수 6회)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1227억원, 4조90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7조413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의 강세가 시장을 주도했다. SK스퀘어(15.83%), SK하이닉스(12.77%), 삼성전자(7.12%)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에도 현대차(7.40%), 기아(5.57%),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등도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5%)와 LG에너지솔루션(-0.6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19.38%), 증권(10.15%), 전기·가스(8.65%), 전기·전자(8.38%), 기계·장비(7.51%), 금융(7.40%), 제조(6.89%), 보험(5.81%), 유통(5.70%), 통신(5.52%), 의료·정밀기기(5.33%), 금속(4.72%), 화학(4.16%), 일반서비스(4.06%), 비금속(3.99%), 운송·창고(3.99%), IT 서비스(3.66%), 운송장비·부품(3.39%), 섬유·의류(2.23%), 제약(1.99%), 오락·문화(1.80%), 음식료·담배(1.01%), 부동산(0.62%) 등이 강세였다. 종이·목재(-2.76%)은 약세였다.

이날 국내 증시가 폭등한 것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 국면에 접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한다는 조건 하에 2주 동안 폭격과 공격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쌍방 휴전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도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이란이 제시한 10개항 종전안을 전부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휴전 협정을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시 증시 반응이 확인됐다"라며 "특히 한국 금융시장은 유가 급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아온 만큼 반전의 강도도 강해질 가능성 높다고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도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3.12포인트(5.12%) 오른 1089.8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도 오전 9시13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올해 9번째 사이드카이자 6번째 매수 사이드카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46억원, 4178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은 643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1.19%), 리노공업(6.47%), 알테오젠(5.79%), 에코프로(5.73%), 에코프로비엠(3.47%), 에이비엘바이오(2.99%), 코오롱티슈진(2.73%)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6.55%)은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6원 내린 1470.6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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