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국인 매수세와 뉴욕증시 상승 영향에 코스피가 장중 6183.21을 터치한 뒤, 6000선에 안착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미국 물가 둔화 신호가 투자심리를 개선하며 국내 증시 전반에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91% 오른 6141.60에 출발했고, 상승폭을 소폭 줄여나가 123.64포인트(2.07%) 오른 6091.39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350억원, 22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5514억원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는 2.18% 오른 21만1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2.99% 오른 1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117만3000원을 터치하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우(2.26%) ▲현대차(3.36%) ▲기아(1.54%) ▲LG에너지솔루션(2.00%) ▲삼성바이오로직스(4.3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0.92% 내린 150만9000원에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와 물가 지표 안정이 동시에 작용하며 상승 탄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이란과의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또한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1.1%)를 크게 하회했다. 고물가 부담이 완화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에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74포인트(0.66%) 오른 4만8535.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1.14포인트(1.18%) 오른 6967.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55.35포인트(1.96%) 오른 2만3639.08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의 경우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7002.28) 경신을 목전에 두고있다. 나스닥은 10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코스닥도 전장보다 2.72% 오른 1152.43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2364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5억원, 156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2.57%) ▲에코프로비엠(2.38%) ▲알테오젠(5.67%) ▲레인보우로보틱스(1.33%) ▲삼천당제약(6.73%)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원 내린 1474.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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