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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급락에 鄭 “국민께 죄송”…宋·金 “ETF 거래중단 신중해야”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최근 코스피 급락 사태를 둘러싼 해법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정청래 후보는 집권여당의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하는 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중단 등 강도 높은 대책을 강조했다.

코스피 급락에 鄭 “국민께 죄송”…宋·金 “ETF 거래중단 신중해야”

(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TV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9/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최근 코스피 급락 사태를 둘러싼 해법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정청래 후보는 집권여당의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하는 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중단 등 강도 높은 대책을 강조했다. 반면 송영길·김민석 후보는 시장안정 대책 마련에 공감하면서도 거래 중단 등 직접 개입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29일 MBC ‘100분토론’에서 “9300을 찍었던 주식이 5600까지 큰 변동이 있었다”며 “주식을 하는 국민이 2000만 명인데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피해와 상실감이 컸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책임 있는 국회의원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후보는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의 원인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특정 종목을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ETF를 지목했다. 그는 “주식하는 분들이 ‘아무도 우리를 돌보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며 “정치적·정무적으로 결단할 것은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와 김 후보는 시장 안정 필요성에는 뜻을 같이하면서도 ETF 거래 중단 등 강제 조치에는 신중론을 폈다.

송 후보는 “일단 오는 31일부터 기본 예탁금을 3000만 원으로 올리고 최소 매매 단위를 20주로 확대하는 방안을 시행한다”며 “시행한 뒤 영향이 미미하면 예치금을 5000만 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증시안정기금을 발동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도 “현 시점에서 비상한 대책을 쓰는 것은 맞긴 하지만 바로 거래 중단으로 갈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당국이 기본 예탁금을 5000만원으로 올리는 접근도 시뮬레이션을 한 후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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