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외국인·기관 동반 매도…개인 6000억 순매수 방어뉴욕증시도 동반 급락…반도체주 약세 이어져사모대출 시장 불안 겹치며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46포인트 내린 5,394.79로 코스닥은 25.85포인트(2.25%) 내린 1,122.55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3일 국제 유가 급등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9.4원 오른 1,490.6원대로 개장했다. 연합뉴스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국내 증시가 13일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91포인트(2.17%) 내린 5462.3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0.86포인트(3.06%) 하락한 5412.39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5400선 아래로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9.4원 오른 1490.6원으로 장을 시작했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780억 원, 기관은 2283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609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1285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 역시 157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757억 원 순매수 중이다.간밤 미국 증시는 국제 유가 급등과 사모대출 시장 불안 우려가 겹치며 일제히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39.42포인트(1.56%) 하락한 46,677.85로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52%, 나스닥 종합지수는 1.78% 각각 하락했다.중동 지정학적 긴장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선출 이후 첫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 대응을 선언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방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에 국제 유가는 다시 급등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46달러로 전장 대비 9.2%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역시 9.7% 오른 배럴당 95.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여기에 사모 대출 시장 불안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투자자들의 환매 요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모건스탠리와 클리프워터 등 월가 대형 운용사들이 일부 펀드의 환매를 제한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중동 정세와 유가 흐름이 증시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3.19% 내린 18만 1900원에 거래 중이며, 장 초반 4.20% 하락했던 낙폭은 일부 줄였다. SK하이닉스는 2.58% 하락했으며 장중 한때 4.95%까지 떨어지며 90만 원 선을 내주기도 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3포인트(0.77%) 내린 1139.5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6.12포인트(2.27%) 하락한 1122.28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장 초반 한때 하락률을 0.33% 수준까지 좁히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13억 원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5억 원, 29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 고유가 충격에 장초반 2% 하락…5460선 등락
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외국인·기관 동반 매도…개인 6000억 순매수 방어뉴욕증시도 동반 급락…반도체주 약세 이어져사모대출 시장 불안 겹치며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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