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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美-이란 협상 기대 2% 상승… 5500선 회복

상승률은 삼성전자 3.31%, SK하이닉스 4.63%, 삼성전자우 1.55%, LG에너지솔루션 1.94%, 현대차 1.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41%, 삼성바이오로직스 1.80%, SK스퀘어 5.13%, 두산에너빌리티 1.78%, 기아 0.53% 수준이다. 상승장은...

코스피, 美-이란 협상 기대 2% 상승… 5500선 회복

코스피가 장중 2% 넘게 상승하며 550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과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에 힘입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 뉴스1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44분 기준 전날 대비 2.47% 오른 5585.20에 거래되고 있다. 5552.19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5591.39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중 559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26일(5598.37)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이 시각 코스닥도 전날 대비 1.35% 상승한 1061.51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0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3일 이후 2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이다. 반면 개인은 130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 중이다. 기관도 4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상승하고 있다. 상승률은 삼성전자 3.31%, SK하이닉스 4.63%, 삼성전자우 1.55%, LG에너지솔루션 1.94%, 현대차 1.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41%, 삼성바이오로직스 1.80%, SK스퀘어 5.13%, 두산에너빌리티 1.78%, 기아 0.53% 수준이다.

상승장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협상 진전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은 미국과 이란이 일단 휴전 합의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방식의 중재안을 수령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시 에너지 인프라와 교량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전면 타격 시 미국 부담도 큰 만큼 시장에선 양측이 결국 타협할 것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0.44%, 나스닥 종합 0.54%, 다우존스30산업 0.36% 등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큰 틀에서 봤을 때, 미국, 이란 모두 전쟁 장기화에 대한 물리적인, 비용적인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협상 의지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날 국내 증시는 반도체 중심의 미국 증시 강세, 삼성전자 잠정 실적 이후 이익 모멘텀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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