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이틀 연속 고점을 돌파한 코스피가 장 초반 6600선에서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9p(0.0.38%) 내린 6616.0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02p(0.33%) 하락한 6619.00에서 출발했다.
매수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28억원, 3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6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54%), 음식료·담배(0.97%), IT서비스(1.05%), 오락·문화(0.92%) 등이 상승 중인 반면, 건설(-1.87%), 유통(-1.02%), 부동산(-2.27%), 증권(-0.8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35%), 삼성전자우(-2.06%), LG에너지솔루션(-0.64%), 삼성전기(-2.74%), 삼성물산(-2.10%), 한화오션(-1.19%)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SK스퀘어(2.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HD현대중공업(2.55%), 삼성SDI(2.06%), HD현대일렉트릭(2.42%), LS일렉트릭(4.02%)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픈AI발 악재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락하고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코스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까지 더해지며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미국 장 마감 이후 일부 반도체 및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가이던스 상향과 시간외 반등이 확인된 만큼, 국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낙폭은 제한될 수 있다"며 "관련 이벤트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349개, 하락 종목 450개, 보합 종목 72개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p(0.81%) 상승한 1216.3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금융(-1.84%), 운송장비·부품(-0.90%), 통신(-0.80%)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제약(1.32%), 오락·문화(1.12%), 일반서비스(0.82%), 의료·정밀기기(0.85%)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1.18%), 리노공업(-0.94%), 이오테크닉스(-1.95%), 원익IPS(-2.15%), 주성엔지니어링(-7.36%)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알테오젠(0.80%), 레인보우로보틱스(1.65%), 삼천당제약(2.78%), 코오롱티슈진(1.50%), 에이비엘바이오(2.58%), 리가켐바이오(1.72%), 로보티즈(6.43%) 등은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86p(0.05%) 내린 4만9141.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11p(0.49%) 떨어진 7138.8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23.30p(0.90%) 하락한 2만4663.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오픈AI의 실적 목표치 미달 소식이 전해지며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빅테크(M7)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까지 더해지며 전반적으로 관망 흐름이 짙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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