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한규빛
23일 국내 증시가 급락세로 출발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지수가 급격히 하락하자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장 초반 발동됐다.
이날 국내 증시는 중동 정세 악화와 미국 증시 하락 영향이 겹치며 급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37.64포인트(4.11%) 내린 5543.5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기준 전 거래일보다 40.48포인트(3.49%) 내린 1121.04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4.71% 내린 19만원, SK하이닉스는 5.66% 하락한 95만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3.68%), LG에너지솔루션(-3.46%) 등 주요 대형주도 일제히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8포인트(0.31%) 오른 5781.20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2조233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455억원, 1조26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눌렀다.
한편 지난주 말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중동 확전 우려가 겹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현지시간 20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96%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51%, 2.01% 밀렸다.
특히 엔비디아(-3.28%), 마이크론(-4.81%), 인텔(-5.00%) 등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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