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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2개월 만 최고치 경신…G20 상승률 1위

사진=거래소 핵심 동력은 반도체와 외국인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반도체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고, 지수 상승을...

코스피 2개월 만 최고치 경신…G20 상승률 1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가 약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다시 한 번 역사를 썼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종가 기준 6388.47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2월 26일(6307.27포인트)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기준으로도 2월 27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6347.41포인트)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역시 523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이번 상승장은 한 차례 충격 이후 재반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스피는 지난 3월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여파로 급락했지만, 4월 들어 빠르게 방향을 틀었다.

사진=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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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동력은 반도체와 외국인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반도체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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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도 돌아왔다. 2~3월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4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달 들어서만 5조400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밀어 올렸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약 5조6000억원이 집중됐고, 화학과 기계·장비 업종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사실상 반도체 중심 '외국인 랠리'가 펼쳐진 셈이다.

글로벌 비교에서도 한국 증시는 압도적이다. 코스피는 4월 들어 26%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미국, 인도 등 주요국 증시를 크게 앞질렀다.

연초 이후 상승률 역시 51.6%로 주요국 중 독보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2위는 튀르키예인데, 상승률은 29%에 그쳤다.

다만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계도 나온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는 중장기 상승 흐름을 지지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으나, 시장 투자자들은 2차 협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라며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2차 평화 회담에 협상단을 파견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증시 상승세를 촉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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