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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닥 기관] 리가켐바이오·에코프로비엠 폭풍 매수... 바이오·2차전...

17일 기관은 바이오와 2차전지, 일부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존 주도주와 일부... 두산테스나는 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으로, AI 반도체 수요 확대의 수혜주로 꼽힌다.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

[코스닥 기관] 리가켐바이오·에코프로비엠 폭풍 매수... 바이오·2차전...

(사진=핀포인트 DB)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와 매도가 뚜렷하게 엇갈리며 업종별 선별 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7일 기관은 바이오와 2차전지, 일부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존 주도주와 일부 성장주는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관 순매수 1위는 리가켐바이오가 차지했다. 리가켐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신약 개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 이전 기대감이 꾸준히 부각되고 있다.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은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대규모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2차전지 양극재 대표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종목이다. 기관이 다시 매수로 돌아선 것은 단기 조정 이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결과로 해석된다.

두산테스나는 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으로, AI 반도체 수요 확대의 수혜주로 꼽힌다.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후공정 시장 성장과 함께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구조다.

알지노믹스와 앱클론,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들도 기관 매수 상위권에 포진했다.

알지노믹스는 RNA 기반 치료제 개발 기업이며, 앱클론과 에이비엘바이오는 항체 치료제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기관의 저가 매수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대주전자재료는 전자소재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특히 2차전지용 소재 사업 확대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식각 장비 기업으로, 업황 회복 시 수혜가 예상되는 대표 장비주다.

코미코와 리노공업 역시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다. 코미코는 세정·코팅 서비스, 리노공업은 테스트 소켓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기관의 꾸준한 관심을 받는 종목이다.

보로노이, 올릭스, 펩트론 등은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들로, 임상 진전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큰 특징이 있다. 기관의 매수는 향후 이벤트 기대감을 반영한 선제적 투자로 해석된다.

더블유씨피와 덕산네오룩스는 각각 2차전지 분리막과 OLED 소재 기업으로, 전방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 비에이치아이, 브이엠, 한선엔지니어링 등은 IT서비스, 발전설비, 반도체 장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적 개선 기대가 있는 종목들이다.

반면 기관 순매도 상위에서는 기존 주도주와 일부 고평가 논란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투지바이오는 바이오 업종 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사례로 꼽히며, 파두 역시 AI 반도체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이후 부담이 반영된 모습이다.

대한광통신과 성호전자는 통신 및 전자부품 업종에서 단기 상승 이후 매도세가 나타났다. 에코프로는 같은 2차전지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난 대표 사례로, 일부 자금이 에코프로비엠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펄어비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각각 게임과 로봇 산업 대표 성장주지만 단기 상승 부담으로 차익 실현이 진행됐다. 큐리언트, 메지온, 에임드바이오 등 바이오 종목들도 일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종목별 온도차가 확인됐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피에스케이홀딩스 등 반도체 장비주 역시 일부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이는 업종 전체 상승 속에서도 종목별로 수급이 분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한국피아이엠, 한중엔시에스, RF머트리얼즈, 알테오젠, 케어젠, 코나아이 등 다양한 업종에서 기관 매도세가 나타나며 시장 전반에 걸쳐 선별적 교체매매가 진행되는 흐름이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설계 전문 기업으로 기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반도체 설계 생태계 확장 기대를 반영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날 수급 흐름에 대해 “기관이 업종이 아닌 개별 종목의 성장성과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선택적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바이오와 반도체, 2차전지 내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실적과 기술력을 겸비한 종목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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