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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영양소를 섭취하는 ‘정밀 영양’ 시대가 도래하면서 건강기능식품 테마가 27일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며 상승했다.
국내 기업들이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테마는 전 거래일 대비 2.4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젊은 층의 ‘헬시 플레저’ 문화 확산이 산업 전반의 기초 체력을 키운 결과로 풀이된다.
테마의 대장주는 케이엠제약이었다. 케이엠제약은 29.97% 급등한 811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안착에 성공했다. 신규 건기식 라인업 확대와 유통망 확장 기대감이 매수세를 불렀다. 바이오 기술력을 접목한 헬릭스미스 역시 14.10% 상승한 8,010원에 장을 마감하며 기세를 올렸다.
고기능성 원료를 보유한 기업들도 급등세를 보였다. 아미코젠은 13.11% 상승하며 장을 끝냈고, 모아라이프플러스도 7.97%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을 가진 DXVX와 소스 및 시즈닝 분야 강자인 에스앤디가 각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제조자개발생산(ODM) 분야의 강자들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을 보탰다. 노바렉스와 코스맥스엔비티가 나란히 상승했으며, HLB제약과 콜마비앤에이치도 붉은색 숫자로 장을 마쳤다. 펩타이드 기술 기반의 케어젠을 비롯해 네오팜, 녹십자웰빙도 나란히 상승하며 힘을 보탰다.
전통의 대형주들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과 쎌바이오텍이 상승 마감에 성공했으며, 종근당홀딩스와 셀로맥스사이언스도 상승 행진에 동참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에이치피오, KT&G, 우리이앤엘 역시 오름세를 기록했다.
중견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HK이노엔, 대상홀딩스, 대원제약이 나란히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 이어 청담글로벌, 에르코스, 뉴트리가 상승 마감했으며, 팜스빌, 그래디언트, 에이치엘사이언스 역시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 마판에는 알피바이오, 경남제약, 종근당바이오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휴온스와 압타바이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변동 없이 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일부 종목은 테마 전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매도세를 이기지 못했다. 메디포스트와 내츄럴엔도텍이 소폭 내림세를 보였으며, 프롬바이오와 비피도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하락세가 깊었던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에 고전했다. 휴럼과 사토시홀딩스가 약세를 보였으며, 서흥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뉴온과 비엘팜텍은 각각 3.09%, 3.99%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증시 전문가들은 건기식 시장이 단순 소모품 시장을 넘어 개인 맞춤형 구독 서비스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유통 전문 애널리스트는 "2026년부터 소분 판매 등 맞춤형 건기식 제도가 본격화되면 제조 역량을 갖춘 ODM사와 브랜드 파워를 가진 대형사들의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며 "해외 직구 역직구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기업이 진정한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료의 독점성과 글로벌 인증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노바렉스처럼 개별인정형 원료를 많이 보유하거나, 콜마비앤에이치처럼 탄탄한 해외 파트너십을 갖춘 기업들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 전문가들은 건기식은 트렌드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 리스크를 상시 체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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