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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케이메디허브, 초음파로 뇌 신경세포 재생 원리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신재우 선임연구원이 초음파를 활용한 뇌 신경세포 재생 기전을 규명했다. 신 연구원의 연구 논문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됐다.

케이메디허브, 초음파로 뇌 신경세포 재생 원리 밝혔다

신재우 선임연구원, 아연 신호가 신경 재생 촉진하는 핵심 기전 규명

국제학술지 ‘테라노스틱스’ 게재·BRIC ‘한빛사’ 선정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케이메디허브 신재우 선임연구원, 한림대학교 체육학과 최보영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장원석 교수,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서상원 교수. 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 신재우 선임연구원이 초음파를 활용한 뇌 신경세포 재생 기전을 규명했다. 신 연구원의 연구 논문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됐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신재우 선임연구원의 연구 성과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빛사’에 등재됐다. 한빛사는 피인용지수 10점 이상이거나 해당 학문 분야 상위 3% 이내 학술지에 논문을 실은 한국인 연구자를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연구는 신재우 선임연구원과 한림대학교 최보영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한림대 서상원 교수와 연세대 장원석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를 맡았으며, 미국 워싱턴대학교 및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도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동물의 뇌 해마 부위에 미세기포와 저강도 집속초음파를 가해 물리적으로 뇌혈관장벽(BBB)을 국소 개방했다. 그 결과 초음파가 조사된 해마 영역에서 아연 수송체 단백질(ZnT3) 발현과 아연 신호가 뚜렷하게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신경세포로 분화하는 신경전구세포와 미성숙 신경세포의 형성이 활발해지는 현상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아연을 흡착하는 물질을 뇌에 주입하거나 아연 수송체가 결손된 동물 모델을 적용했을 때 신경세포 생성 반응이 억제되는 점을 증명해, 뇌 속 아연의 가용성이 신경 재생의 핵심 인자임을 교차 검증해 냈다. 이는 초음파 기반의 뇌혈관장벽 개방이 단순한 약물 전달 통로 확보를 넘어, 뇌 자체의 자생적 재생 반응을 이끌어내는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해당 논문은 나노·중개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F 14.9) 최신호에 실렸다. 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을 통해 치매와 뇌종양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초음파를 활용해 뇌 재생 치료의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이며, 앞으로 뇌질환 치료기기 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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