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이 공개한 주요 증권사 MTS 전산장애 현황. /사진=이양수 의원실
금융감독원이 카카오페이증권의 정보기술(IT) 부문 현장점검을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거래량 급증 시기에 대비한 시스템 부하 관리와 접속 장애 대응 체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융감독원은 카카오페이증권에 대한 IT 부문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오류 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감원은 최근 주식시장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증권사의 전산장애도 늘어나자, 지난달 5개 증권사에 대한 테마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500만 계좌 이상 보유한 증권사 12곳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MTS 전산장애 5건이 발생했다. 조사 대상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다. 같은 기간 토스증권이 4건으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페이증권과 토스증권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발생한 MTS 전산장애도 조사 대상 중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페이증권은 조사 대상 12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장애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전산 장애가 잦은 증권사들은 IT 관련 투자 금액도 낮았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연평균 IT 관련 투자 금액(2022~2025년)은 약 395억원, 토스증권은 424억원이었다. 이는 MTS 장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미래에셋증권(1585억원)·KB증권(1587억원)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핀테크 증권사들이 소액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었지만, MTS 사고도 잦았다"면서 "더욱 많은 투자와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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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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