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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카오뱅크·부산은행, 기업금융 강화 ‘맞손’…공동대출 추진한다

카카오뱅크가 BNK부산은행과 손잡고 기업금융 확장에 나선다. 2700만 고객 기반의 플랫폼과 지역은행의... 카카오뱅크와 부산은행은 지난 13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공동대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카카오뱅크·부산은행, 기업금융 강화 ‘맞손’…공동대출 추진한다

운호영(오른쪽)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부산시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공동대출’ 업무협약식에서 김성주 부산은행 은행장과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BNK부산은행과 손잡고 기업금융 확장에 나선다. 2700만 고객 기반의 플랫폼과 지역은행의 기업금융 역량을 결합해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 간 협업 모델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금융 생태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카카오뱅크와 부산은행은 지난 13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공동대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동대출 상품 출시와 금융지원 확대, 신규 금융서비스 협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력 모델은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경쟁력과 부산은행의 기업금융 인프라를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뱅크는 2700만명에 달하는 고객 기반과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비대면 접점을 확대하고 부산은행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축적한 심사 역량과 금융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에 부산은행의 정교한 여신 심사 체계와 카카오뱅크의 폭넓은 고객 기반이 결합되면서 기업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금융 모델 구축에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금융과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기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금융의 포용성을 넓히고 생산적 금융 확대에 기여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경제와 함께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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