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방 내 검색·요약·공유…별도 앱 이동 없이 사용
키워드 기반 자동 추천…상반기 중 단계적 확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월드IT쇼’ 전시장 카카오 부스에서 관람객이 설명을 듣고 있다. /박성규 기자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검색을 수행하는 AI(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했다. 메신저를 중심으로 한 AI 서비스 확장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2일 카카오는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AI 검색 기능 ‘카나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채팅방 내 입력창 옆 버튼을 통해 작동한다. 별도 앱이나 브라우저로 이동하지 않고 대화 흐름 안에서 검색과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검색 방식도 바뀐다. 이용자는 기존 ‘#검색’ 대신 AI 기반 검색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핵심은 대화 연동이다. 이용자가 궁금한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관련 정보를 요약해 제공한다. 예약, 쇼핑, 금융 등 생활 밀착형 정보 중심으로 기능이 구성됐다.
카카오톡 채팅방 내 입력창 옆 버튼으로 '카카나'를 검색한 모습. /박성규 기자
대화 맥락을 활용한 추천 기능도 포함됐다. 특정 키워드가 언급되면 관련 정보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다만 카카오는 이 과정이 대화 내용을 저장하거나 분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 설정된 키워드 매칭 구조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테스트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용자가 AI 기능을 체험하고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카나나 연구소’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내 AI 기능을 지속 확대해 이용자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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