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AI 창업팀 100개 발굴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정길준 기자]
카카오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지역 인공지능(AI) 인재 및 기업 육성을 위한 추진 기구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대전 KAIST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4대 과기원과 'AI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그룹이 지난해 9월 발표한 500억원 규모의 AI 육성 기금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창업을 지원하는 첫 행보다. 신설되는 '카카오 AI 돛'은 비수도권 지역의 AI 생태계 구축과 산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활동은 ▲과기원 중심의 현장형 인재 양성 ▲카카오의 인적·기술 자산을 활용한 창업 지원 ▲지역 특화 산업 현안을 해결하는 산학 협력 기반의 AI 전환(AX) 촉진 등이다.
특히 2030년까지 100개의 AI 창업팀을 발굴해 혁신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4대 과기원이 보유한 딥테크 역량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문제 해결형 인재들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AI 시대의 도래로 1인 기업도 글로벌 유니콘으로 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지역에서도 세계로 뻗어가는 AI 혁신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카카오그룹이 든든한 돛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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