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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모금회 '100호 아너' 탄생 코앞… '직장인 첫 가입자' 99호도 주목

'직장인 첫 가입자'로 알려진 99호 아너는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소속 직원으로 지난 1월 1억 원을 기부하며 충북 아너소사이어티 99호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A씨는 적금 만기를 맞은 날 "지금 하지 않으면 영영 못할...

충북모금회 '100호 아너' 탄생 코앞… '직장인 첫 가입자' 99호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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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100호 회원 탄생이 코앞이다.

23일 충북모금회에 따르면 오는 30일 '2026 충북 아너 회원의 날 및 충북100호 아너가입식'을 열 예정이다.

이번 아너 가입식으로 충북모금회는 사랑의열매 전국 17개시도 중 세종지회를 제외하고 가장 마지막으로 지역 100호를 달성한 지회가 됐다.

같은 충청권역으로 치면 충남지회는 지난 2020년 12월, 대전지회는 2022년 8월에 지역100호를 달성한 바 있다.

또모금규모가 비슷한 지역으로 보면 강원지회가 2023년 2월, 전북지회가 2023년 11월에 지역100호를 맞으면서 충북은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딘 지역으로 꼽히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

충북모금회는 이번 100호 달성을 계기로 지역 나눔 문화 확산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99호 회원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직장인 첫 가입자'로 알려진 99호 아너는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소속 직원으로 지난 1월 1억 원을 기부하며 충북 아너소사이어티 99호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A씨는 적금 만기를 맞은 날 "지금 하지 않으면 영영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곧바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당초 익명을 요청하며 외부 공개를 극도로 꺼렸다.

충북모금회 측이 기부 의미를 고려해 간단한 가입식 등을 제안했지만, A씨는 "개인적인 목표를 이룬 것일 뿐 드러나고 싶지 않다"며 이를 사양했다.

다만 최근 들어 자신의 실천이 지역 공동체와 소속 직장 등에서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는 생각에 소속 회사를 공개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여 년 전부터 여러 봉사단체에 정기 후원을 이어온 A씨는 회사의 경영 철학도 이번 결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SK하이닉스가 강조하는 사회에 환원하는 가치에 공감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했다.

모금회 관계자는 "직장인의 자발적 고액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른 기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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